김재호·윤현철 교수팀 개발 원천기술, 이전료 3억원과 경상기술료 확보
식중독 병원균의 현장 신속 검출 가능…안전한 먹거리 확보 기여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이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됐다. 이번 계약으로 아주대는 기술이전료 3억원과 제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확보했다.
아주대는 지난 4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고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재귀반사법 기반의 식품 내 병원균 현장 신속 검사' 원천기술을 ㈜블루비즈에 기술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재호·윤현철(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팀이 연구개발한 원천기술은 식중독의 대표적 병원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신속 검사 기술이 상용화되면 안전한 먹거리의 확보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은 "국내에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약 2조8000억원(GDP의 0.22% 수준)으로 추정되며, 식중독 발생률이 10% 감소하면 약 28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여타 병원균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블루비즈 대표이사는 "아주대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실용화와 검증, 성능 향상을 이뤄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술이전된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 나노기술 분야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실용화 연구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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