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모하메드 마가시 대사 “중앙대의 체계적 의료시스템 돋보여”
한-나 체계적 의학 시스템 및 의료 교육 협력관계 교두보 마련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방문해 양 기관이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고 수준 종합 대학병원을 보유한 중앙대가 이번 논의로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국가인 나이지리아와의 의료 협력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중앙대는 최근 알리 모하메드 마가시(Ali Mohammed Magashi)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의학 시스템과 의료 교육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문 행사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 소개 영상 시청,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홍창권 의무부총장, 류중석 전 교학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권형일 국제처장이 마가시 대사와 나이지리아 IRS그룹의 이시아쿠 라비우(Isyaku Rabiu) IRS그룹 회장 부부, 나이지리아 기재부 기획관의 방문을 환대했다.
지난 5월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로 우리나라에 오게 된 마가시 대사는 나이지리아의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중앙대를 방문했다. 현재 인구수가 2억명이 넘는 나이지리아는 의료 서비스 관련 수요 충족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이시아쿠 라비우 IRS그룹 회장은 "우리에겐 이번 협력이 매우 큰 도전이자 기회다. 나이지리아는 다양한 국가와 연결돼 있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나이지리아에 좋은 의사들이 많긴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절실하다. 한국 의료산업 경영시스템에 대한 가이드와 기술적 지원은 나이지리아 의료 서비스 발전에 큰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가시 대사는 "중앙대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단연 돋보인다. 의학 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향후 나이지리아의 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는 환경적인 차이도 크지만, 가장 중요한 의료 서비스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초석으로 삼아 좋은 협력관계를 이루길 바라고, 앞으로 나이지리아 의료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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