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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車업계 전통적 성수기 4분기 반도체 악재 여전…12월 저금리·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4·4분기에도 힘을 내지못하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차량 판매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국내·외 시장에 31만260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6만2071대, 해외 판매는 18.4% 감소한 25만531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42대, 해외 17만 619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2만 2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9% 감소,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공급 제약 발생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8778대(반조립제품 30대 포함)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32.3% 감소한 6277대, 수출은 3.4% 줄어든 2501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4779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83.7% 증가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생산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1만2000여대에 이르는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공장 1,3라인에서 모두 특근·잔업을 시행하는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1만2274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 감소한 2617대, 수출은 34.9% 감소한 9657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판매가 78.5% 증가,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연중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21.4% 증가한 1만78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6129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1254.4% 증가한 1만1743대였다.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세를 보였다.

 

연중 최대 내수 판매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LPG 차량 일반 판매 개시 이후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LPe 모델이 2373대로 전체 QM6 판매의 63.3%를 차지했다. 지난달 유럽 수출 5만대를 돌파한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저금리 혜택과 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시장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다.

 

현대차는 현대카드 제휴를 통해 벨로스터N과 아반떼N, G90 등에 3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벨로스터N과 아반떼N에 3.3% 저금리 혜택을, 제네시스 G90에 2.5%의 저금리 혜택을 준다. 아이오닉5를 3개월 이상 대기한 고객 중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넥쏘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더 뉴 그랜저HEV, 더 뉴 코나 HEV, 디 올 뉴 투싼HEV에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소차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할 경우에도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달 중 현대카드 'M'으로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원에서 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누적 20만대 기록을 세운 SUV QM6에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 150만원, LPe 모델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12월에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6개월까지 고객이 원하는 할부기간대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웨이'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SM6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년형을 구입하면 2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6를 구매하면 2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쌍용차도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차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달 쌍용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장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하는 스페셜할부 및 제로할부, 저리할부를 비롯해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12월 '아듀 2021,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은 쉐보레가 제공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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