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29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5.55포인트(1.57%) 상승한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혼조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88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143억원, 기관은 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7%), 의료정밀(-1.0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종이목재(3.98%), 건설업(3.72%), 운수창고(3.63%)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삼성SDI(-1.15%), 카카오뱅크(-0.3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00%), 현대차(2.24%), 네이버(2.18%)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755개, 하락 종목은 139개, 보합 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88%) 오른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5123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4958억원, 기관은 14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03%) 상승한 977.4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48억원, 외국인은 5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25%), 반도체(3.16%), 건설(2.90%)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5.95%), 종이목재(-5.80%), 오락문화(-3.8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130개, 하락 종목은 284개, 보합 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아직 불안 요인이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 속에 상승 우위를 보였다"며 "또 삼성전자의 호재도 지속됐다. 퀄컴의 4나노미터 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전량 생산 소식과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유지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며 업종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117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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