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과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본관 대강당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부터 서울시내 공·사립 모든 유치원 790곳에 예산을 지원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작한다.
소요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50%인 350억원을, 서울시 30%·지자체 20%로 각각 210억원, 139억원을 분담한다.
매년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 전체 수업일수를 지원하되, 예산을 초과했을 경우 유아학비 지원금 등에서 충당하고, 학부모의 추가 부담 금지를 원칙으로 했다.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 5월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절차가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유치원 무상급식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급식 지원단가 및 재원분담 비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고, 서울시와 시교육청 간 논의 기구인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내년에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면 어린이들이 동일하게 높은 질의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고, 학부모들이 일부 부담하던 급식비 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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