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출입물가지수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수출물가는 11개월 연속 상승, 수입물가는 6개월 연속 오름세 후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수출물가지수는 114.64(2015=100)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다만 하락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3.5%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5.3%) ▲화학제품(-1.7%) 등이 줄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7% 확대됐다.
수입물가지수는 127.11로 전월보다 1.9% 줄었다. 수출과 함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29.7%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광산품(-4.6%)을 포함한 원재료 수입물가가 4.3%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5.6%) ▲제1차 금속제품(-1.3%) 등을 중심으로 1.1% 감소했다. 자본재 역시 전월 대비 0.1% 줄었고, 소비재의 경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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