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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격화… '노화 역전' 등 3개 연구테마 선정

2022년 알키미스트 신규테마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성공 가능성보다는 도전·혁신에 방점을 둔 정부의 R&D 지원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2년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하고, 14일 테마별 연구과제 접수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Alchemist)란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사업 명칭을 착안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로 '노화 역전(Reverse aging)',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Hyper vision metaverse)', '생체모방 탄소 자원화(Biomimetics carbon recycling)' 3개가 선정됐다. 이들 연구 테마는 현재 기술 수준을 뛰어 넘어 기존 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신산업을 창출 할 수 있는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기술을 목표로 한다.

 

'노화 역전'은 현재 연구가 노화가 진행된 세포를 제거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면, 알키미스트 연구에선 노화 사전 진단·예방이나 노화로 인한 질병 조기치료가 목표다.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는 HMD 등 웨어러블 기기 중심의 저해상도 입체영상에서 추후 기기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초실감 입체영상 구현을 연구과제로 삼는다.

 

'생체모방 자원화'는 현행 기계적, 화학적 수단의 이산화탄소 포집 중심에서 향후 생체모방 기반 친환경 탄소 포집, 전환 및 활용에 방점을 둔 연구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테마 관련 해당 분야 특허 출원이 활성화 되지 않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노화 역전 연구의 경우 현재 '항노화' 관련 특허 상당수가 항노화 화장품, 노화관련 치료제에 해당하며, 노화 유전자분야 특허는 전체의 약 4.5% 수준에 그친다.

 

신규테마를 발굴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위원장인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은 "각 산업분야에서 선도자가 되려면 경쟁국들보다 한 발 앞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가 R&D의 더 많은 부분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형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개념연구(6배수)-선행연구(3배수)-본연구의 3단계 경쟁형 R&D 방식으로 운영되며, 특정 품목이나 기술 사양을 지정하지 않는, 과제 단위보다 상위 단계의 테마를 제시해 상세한 품목, 기술사양 등은 연구 수행자가 직접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10년간 총 41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공고는 1월14일~2월28일까지 진행되며, 1월27일 14~16시,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Oh-Keit)에서 온라인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4월 중 테마별 6개 내외 개념연구 과제(총 18개 내외)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씩 총 3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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