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온그룹과 매각주간사 삼일PwC는 롯데그룹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 본입찰에는 이마트 자회사 이마트24와 넵스톤홀딩스 콘서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인수에 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번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기존 세븐일레븐 매장 1만1200개에 미니스톱 매장 2603개를 추가하면서 편의점 업계 선두권 싸움에 나서게 됐다. 12월 기준 CU와 GS25는 각각 1만 5500개 전후, 이마트24는 5800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손익분기점은 점포 수 1만개다.
앞서 미니스톱은 2018년 매각을 한 차례 추진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PEF운용사인 글랜우드PE가 막바지까지 경합했다. 그러나 당시 이온그룹이 매각가에 불만족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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