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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정지원 손보협회장 "디지털 보험생태계…편리미엄 더한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올해 핵심과제로 ▲소비자생활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 ▲소비자 안전망 확충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 등을 꼽았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18일 신년 사업계획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2022년도 손보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금융·비금융 산업 간 빅블러 현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 사회적 책임 강화 등으로 산업 생태계가 급변하고 미래 환경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든든한 안전망 제공이라는 손보 본연의 가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보협회는 소비자를 화두로 ▲소비자생활 편리미엄 ▲소비자 안전망 확충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손해보험 My 생활·금융 플랫폼' 제공 서비스 예시 이미지. /손해보험협회

먼저 소비자생활에 편리미엄을 더하는 디지털 보험생태계 구축한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혁신으로 차별화된 손보 '마이(My)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비금융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시대, 손보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디지털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손보협회는 이를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통해 손보업계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 보험가입·청구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중 정부에서는 본인의 공공 행정정보를 제3자 및 본인에게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행정안전부·신용정보원 등과 협업해 손보사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정보의 범위를 건의·확정하고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체계를 마련한다.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 확대(예시). /손해보험협회

3900만 소비자가 가입한 실손보험 보험금청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손청구전산화 도입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헬스케어 및 고령화 시대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손보협회는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한다. 요양시설 서비스 진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둘째로 사회·환경 뉴노멀 트렌드에 부응하는 소비자 안전망도 확충한다. ▲탄소중립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춘 보험역할 강화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장 강화 ▲취약 부문에 대한 보험의 민간 안전망 역할 강화 ▲기상이변에 따른 기후리스크 보장 확대 등을 통해서다.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도 강조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강화된 업무 프로세스 및 규제로 영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금소법 기반 소비자보호중심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원해 회사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빅테크·보험대리점(GA) 채널의 합리적 규제체계도 주문했다. 플랫폼 기반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보험사와의 불공정 경쟁, 플랫폼 자회사를 통한 우회 영업 등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면서다. 법령 개정과 내부통제기준 정비 등을 통해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GA의 판매책임을 강화한다.

 

끝으로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조성을 통한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 강화에 힘쓸 전략이다.

 

특히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구조 개선에 대해 당부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급증하는 과잉한방진료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원 상급병실 등 문제항목에 대한 합리적인 진료수가 기준 마련도 건의한다. 정비요금 결정에 대한 합리적인 참고 기준 마련 및 경미사고시 복원수리 기준 법제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보험은 미래위험에 대한 장기간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라며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제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의 가치를 실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하는 든든한 손해보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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