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21세대, 6607명(귀농 556세대 767명, 귀촌 4565세대 5840명)이 밀양시 농촌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전입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한 각종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밀양시는 '해맑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밀양, 귀농 귀촌은 밀양에서!'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스마트 6차 농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으로 청장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농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각종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귀농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 홍보전 개최,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또 올해는 대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 동네작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을 위해서는 '굿바비, 예비 귀농인이 되다'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귀농·귀촌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촌으로 정착을 결심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선도 농가를 확대해 귀농 연수생과 농가에 수당을 지급하고, 귀농 첫걸음이 어려운 농가에는 멘토링 사업도 지원한다. 또 귀농인의 집, 신규 귀농인 현장 지원단 운영 등 농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해 임차농지 임차료·이사비·텃밭 가꾸기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그리고 각종 홍보와 상담 활동을 통해 생성된 귀농·귀촌인 인력풀 1000여 건에 대한 D/B를 구축해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귀농·귀촌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지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렇게 밀양시는 단기적 지원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로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의 많은 세대가 귀농 귀촌의 최적지인 밀양에 안착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밀양시의 장점을 살리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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