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8일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장영철 전무, 채수곤 정책협력팀 상무, 최이규 물류개발팀 상무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서춘수 군수와 물류 센터 조성의 신속한 착공에 대하여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춘수 함양군수가 쿠팡 본사를 방문해 박 대표를 만난데 이어 최근 연이은 만남을 이어가며 함양 물류 센터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함양읍 신관리 일대에 연면적 약 18만 4175㎡ 부지에 7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7만 5710㎡ 규모의 물류 센터 1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최신식 설비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첨단 물류 장비 등을 도입할된다.
해당 센터는 광주와 대구, 김천 등에 건립되는 물류 센터의 중앙에 위치해 영호남 지역 물류와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함양 쿠팡 물류 센터 조성 사업은 지구 단위 계획 지정 및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등 물류 센터 착공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서춘수 군수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쿠팡 물류 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함양군은 전략 환경 영향 평가를 오는 2월 중 마무리하고 지구 단위 계획 지정 및 결정을 3월까지 진행해 빠른 착공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박대준 대표는 이날 "물류 센터 건설과 운영을 통해서 함양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서춘수 군수는 "쿠팡 물류 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위한 군의 역점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탈피하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리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쿠팡 물류 센터 유치 등 물류업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관련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쿠팡 예정 부지 인근에 국비 100억원을 비롯한 규제 특례·세제 감면 혜택을 받는 투자 선도 지구로 선정됐으며 수동면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투자 금액 410억원 규모의 농산물 물류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앞으로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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