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시가 출자 참여 중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를 통해 총 17억원의 펀딩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펀드에 창원시는 총 220억원 중 20억원을 출자하고 있으며,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매출액 20억 미만 기업 중 기술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형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출자액의 2배 이상의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투자 매칭데이를 격월로 개최해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해 창원 소재 기업 에이아이바이오틱스와 본사는 타지역에 있지만 창원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CIS, 로티 등 총 3개사에 대해 17억의 펀딩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속 슬라이드 스캐너, 병리검사용 스캐너, 현미경 등 디지털 병리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CIS (Cybernetics Imaging Systems)는 지난 13일 본사를 타지역에서 창원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CIS는 AI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타지역에 있지만 팔용동 창원스마트파크 산학캠퍼스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8월 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 및 창원시와 본사의 창원 이전을 조건으로 5억원의 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CIS에는 1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연령 28세의 스타트업이다.
창원시는 모태펀드 자금과 결합한 1호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성과에 따라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펀드 추가 조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동진 신성장산업과장은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창원 이전을 환영한다"며 "펀드 투자를 통해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의 발빠른 성장을 도와 많은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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