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 상향을 비롯해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하는 등 연말정산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연말정산 복잡해서 놓치고, 몰라서 못받으신 적 많죠. 이제는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드리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두텁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말정산 시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연말정산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1인 15만원인 자녀세액공제를 현행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적공제 연령도 26세로 확대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2일 발표한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에 이어 한도가 300만원인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대폭 확대해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20~30대 청년취업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실질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며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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