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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사의 표명 수용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의를 수용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6박 8일간의 순방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두바이로 향하는 공군1호기 회의실에서 수행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조 위원의 사의 표명을 보고받고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신임 선관위원 임명 시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조 위원의 사의를 반려했었다.

 

그러나 조 위원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재차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박 수석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순방 중임에도 조 위원의 사의를 수용한 것은 최근 조 위원의 거취와 문 대통령의 사의 반려가 겹치며 야당이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 등을 연일 제기하면서 청와대는 불필요한 정쟁에 거리를 두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 위원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유사 이래 한 번도 있지 않았던 초유의 일"이라며 "청와대의 선관위 장악 꼼수에 대해 절대 반대"라고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 위원은 문재인 대선 캠프의 특보 출신으로 처음부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며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들어가선 선관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내팽개쳐버리고 선관위를 문(文)관위로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도 21일 구두논평을 통해 "임기말 꼼수 알박기 시도는 애초부터 없었어야 하지만, 재차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하니 만시지탄"이라며 "문 대통령은 사의 표명을 즉각 받아들여 사표를 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이 임기 만료에도 물러나지 않고 비상임위원으로 전환해 3년 더 선관위원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 정권에서 선관위의 불공정, 편향성 문제가 때마다 불거지고 있고 특히, 대선과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치는 일들은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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