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CEO,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를 병행하여 전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농협금융은 올해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디지털·자산관리(WM)·글로벌·리스크관리'를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특히, ESG와 관련해 지난해가 농협금융의 ESG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탄소배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ESG 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역시 지난해가 농협금융의 디지털 사업기반(마이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인적역량을 강화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T) 내재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WM에서는 22년,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NH WM마스터즈' 활성화를 통한 WM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채널 고도화 등 실질적인 WM사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삼았다.
손 회장은 전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중심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3월 중 신비전 선포식을 개최, 향후 1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영상 제작 및 사회공헌활동, 우수고객 초청 세미나 실시를 통해 지역사회, 그리고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또 "농협금융의 존재이유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에 있음"을 강조하며,"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농협금융인의 응집력과 위기대응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것"과"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우수 계열사 및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등 총 5개사에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격려했다.
제9회 농협금융인상에는 농협은행 김성훈 센터장 등 개인 4명과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 등 4개 부서가 선정됐다. 김성훈 센터장은 농협은행 최초 7년 연속 업적평가 1등급 및 일반영업점 최초 여·수신 동시 2조 달성이라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는 농작물재해보험 사업개시 이후 최고 실적 달성 및 국가 재보험 관련 보유 리스크 축소라는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협금융인상 수상자 4명에게는 특별승진과 승급의 영예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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