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4일 14조원 규모로 편성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을 위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오는 27일 개회식을 비롯한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회기는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며 추경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은 27일 오후 2시 개회식 직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는 다음달 3~8일에 실시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다음달 8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문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의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니까 27일에 하면 의원들도 모이기 쉽고 국회의장 일정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저희 입장은 다음달 14일까지 추경안이 꼭 처리됐으면 하는 바람인데, 관련된 것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이제 (추경안이) 국회로 왔기 때문에 엄밀히 검토하고 정부 측에 요구했던 상황에 대해서 여당·정부 측과 계속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봐가면서 앞으로 최종처리를 어떻게 할지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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