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현장 행정이 곤란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피난약자시설은 건강상 등의 이유로 재해 발생시 피난이 어려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시설을 뜻한다. 이번 영상회의는 관내 요양병원 15개소, 노인요양시설 5개소 등 총 20여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해운대소방서 2층 영상회의실에서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화재 발생시 초기소화 및 신속 대피방법 교육 △입원실 방연·방화 강화 제안 △겨울철 화재예방 당부 등이다.
특히 와병 환자가 많아 자력 피난이 곤란한 피난약자시설의 내부 공사 시 입원실 밀폐력(방연/방화)을 강화해 층별 임시 대피공간을 마련하도록 제안했고, 이런 공간의 필요성에 모두 동의하며 관련 자료 요구 등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시민분들의 염려가 크실 것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또다른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며 "피난약자시설은 거동 불편 환자가 많아 화재 시 신속 대피가 어려운 만큼 관계자분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관계자분들께서 평소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완벽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교육 및 훈련을 반복적으로 철저히 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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