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가 250포인트 하락한 것과 관련해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경재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28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 간부들과 시장동향 및 리스크요인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어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고위원장은 우리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GDP는 전년대비 4.0% 성장하고, 올해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고 위원장은 증시가 휴장하는 설 연휴에도 해외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미국 통화정책 기조의 빠른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문제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외발 변수가 많다"면서 "설 연휴에도 해외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추이 등을 긴장감 가지고 모니터링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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