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관내 두 초등학생에게서 1년간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관내 사직초등학교 박예은·김민규(5학년)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저금통에는 두 학생이 그동안 알뜰하게 모은 지폐와 동전 19만 6010원이 들어 있었다.
두 학생은 저금통을 전달하며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친구와 함께 저금통을 기부하기로 했다. 큰돈은 아니지만, 그동안 용돈을 아껴 열심히 모은 돈이니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쓰이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돼지 저금통을 가득 채워 다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천봉 동장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귀중한 돈을 기부해 준 두 어린이의 선행에 감동했다"며 "두 어린이의 따뜻한 기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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