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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관광특화가로 내 방치 매설물 정비

장충남 군수가 관광특화가로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중 드러난 방치 매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남해군이 관광특화가로(대교약국~LS마트 구간) 조성사업 과정에서 발견된 방치 매설물을 정비한다.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불편이 예상되지만 수십 년 간 정비되지 않은 폐관과 누수 오수관 등을 확실하게 정리해 그간 제기돼 왔던 악취 민원과 각종 사고 위험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관광특화가로 조성을 위한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상하수도·오수·전기·통신 등 각종 관로 등이 덧씌우기 식으로 누적 시공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폐기된 관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관로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사 구간인 남해읍 전통시장 아랫길은 확장 포장한 이후 오래도록 바닥 전면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오수받이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오수가 지하로 새고 있었다. 싱크홀과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관광특화가로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인들의 고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사 현장을 둘러본 장충남 군수는 "도로 전체를 정비하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지하 매설물들을 정리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예산을 추가 투입해서라도 전면 재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남해군은 지하 매설물 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한편, 공사기간이 연장되더라도 하수도관로 교체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각종 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취 관련 민원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 공사는 당초 1월부터 2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설 대목을 앞두고 명절특수를 기대하는 주변상인들과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명절 이후 비교적 한가한 시기인 2월로 공사를 연기했다. 현재 3월 초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관광특화가로 공사가 완료되면 크고 작은 문화행사 개최와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역량강화 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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