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사과·배 농가의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농작물 방제협의회는 위원장인 밀양시 6차산업과장을 필두로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등 과수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제협의회에서는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를 선정하고 방제시기, 예찰 홍보 및 방제 이행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한다.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확진될 경우 농가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재배 농가의 과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김효경 방제협의회 위원장은 "과수 화상병은 치료약이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전정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예방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밀양시로 화상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과수단체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 지침 변경에 따라 더욱 철저한 방제를 위해 기존 1회 방제에서 3회 방제로 약제방제 횟수가 늘어난다. 시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대상 농업인에게 오는 3월 초까지 방제약제를 공급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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