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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국내 LCC 수익성 개선 위해 화물 운송 사업 본격화

제주항공 화물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화물 운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실적 개선을 위해 화물 운송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해 리스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항공 화물 운송 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중 화물 전용기를 들여와 항공 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로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은 국내 LCC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화물기 개조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경 개조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단계부터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여객기로 쓰이던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는 화물 운송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기준 약 281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1편당 화물 수송량은 약 11톤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24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 화물 운송을 처음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12일부터는 인천~호치민(베트남) 노선도 운항을 개시했다. 현재 화물 운항은 주 4~5회로 싱가포르 주 2회, 베트남 주 2~3회를 띄우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설립 초기부터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며, 중형 기재인 보잉 '787-9'를 도입했다.

 

보잉 787-9는 항속거리가 1만5000㎞ 이상으로 미주의 경우 로스앤젤레스(LA)뿐 아니라 뉴욕, 보스턴 등 동부 취항이 가능하다. 유럽 방면으로는 파리, 런던과 보다 먼 거리인 남유럽의 바르셀로나까지도 운항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미주 LA에 취항할 예정이다.

 

또 올해 3대의 보잉 787-9 비행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내년에는 이를 7대까지 확대하고, 2024년에는 10대의 기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을 제외하면, 인천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사 중 1월에 가장 좋은 화물 수송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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