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97새대로 재건축…단지명 '래미안원페를라' 제안
삼성물산이 공사비 3700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방배6재건축조합이 지난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자사를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규모의 아파트 1097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를 방배6구역 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이다.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유일한 보석인 진주 처럼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방배6재건축사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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