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가 오는 16일부터 국내 연어 최대 회귀 하천인 남대천을 포함한 연어가 산란하는 주요 하천에 인공부화된 어린 연어 11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말 산란기를 맞아 모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를 채란해 크기 4~6cm, 무게 1g 내외로 사육한 것들이다. 이들은 방류 후 30~50일간 하천에서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해 북태평양에서 2~4년 성장한 후에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어 회귀량은 최근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및 동해안 해상 방류와 같은 연구를 통해 지난해 동해안 하천의 어미 연어 회귀율을 높였다. ICT기반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어린 연어 생존율 향상은 물론 전년대비 156%수준으로 어린 연어 방류량을 높였다.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올해는 동해안 하천에 어린 연어 방류량을 늘리고 여러 지자체에 방류지원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연어의 회귀율을 높여 연어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어업과 어업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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