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제25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위수여식은 혁신지원융합실과 각 학과 강의실에서 소규모로 개최했다. 부서장과 포상대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위증서 및 상장수여식을 간소화했다. 졸업생들은 학과별로 나뉘어 학위증서를 수령했다. 행사에 참석지 못한 졸업생과 가족을 위해 졸업식 장면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졸업식에서는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하영제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상남도의회 의원, 송한영 남해대학 후원회장, 신희철 총동창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남해대학은 9개 학과 전문학사 265명(항공호텔관광학부 33명, 호텔조리제빵학부 65명, 산업안전관리과 24명, 메카트로닉스학과 14명, 전기과 44명, 컴퓨터SW공학과 23명, 금융회계사무과 29명, 원예조경과 30명, 항공정비학부 3명)을 배출했다.
265명의 졸업생 중 컴퓨터SW공학과 하은아 학생이 전체 수석으로 도지사상을 받았다. 항공호텔관광학부 박소연 학생을 포함한 8명의 졸업생이 성적우수자로 선정돼 총장상을, 항공호텔관광학부 임영빈 학생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항공호텔관광과 윤지원 학생이 국회의원상을, 전기과 정성욱 학생이 경남도의회의장상을 받는 등 총 20명이 외부 기관장상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호텔조리제빵학부 권오천 교수와 학생지원센터 임영옥 직원, 남해대학 후원회 이철세 수석부회장이 지난 한 해 동안의 대학발전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조현명 신임 총장은 졸업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해 학위를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책임감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남해대학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만성적인 청년취업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지난해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등급인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가재정을 지원받아 더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제도과 학생지원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도립대학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도립대학 학생들을 위한 실질 무상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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