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방문해 "남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가 될 부산을 출발지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0시에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은 한때 피난민의 도시였다가 지금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자정을 지나며 시작됐다"면서 "정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 밤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통합의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희망이 있는, 기회가 넘치는 그런 나라, 증오와 갈등이 아닌 공존하고 협력하고 연대하는 화합된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부산항 VTS의 운영현황과 관제구역 특성, VTS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항해 중인 선박들과의 교신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산업 현장을 누비는 상선과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과 교신하며 안부를 전하며 격려했다.
아울러 부산항 VTS 방문 소감에 대해서도 "관제정보라고 하는 게 엄청나게 중요한 데이터 자료인데 분명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거 같아서 한번 물어봤는데 역시 예상한대로 폐기하고 있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료라 불리는 소중한 자산인데 관리되지 않고 폐기된다"며 "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관제가 당연히 되고 있을 거라 봤는데 아직은 한참 있어야 되는 일이라 해서 우리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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