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적임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민주당 집중유세에서 "지난주 영국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라고 하는 권위 있는 기관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6번째, 아시아 최고의 민주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이 이뤄주신 위대한 성과다.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서 우리가 마지막 했던 것이 검찰개혁"이라며 "검찰을 개혁해 무소불위 기관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검찰을 만들고자 했고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었다. 시민 여러분이 공수처를 만들자고 제기한 지 25년 만에 공수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러나 불온한 도전이 나타났다. 야당의 후보가 검찰개혁을 지워버리겠다고 선포했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없애 검찰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하겠다, 공수처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피를 흘리고 눈물을 쏟으며 이뤄낸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가 후퇴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검찰이 다시 폭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에 "여러분이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검찰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그렇다면 3월 9일 민주당의 승리, 기호 1번 이재명의 표를 꼭 눌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위급한 국제정세를 언급하며 "이런 위기에 대처하려면 경험 있고 역량 있는 정부, 경험 있고 역량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경험 없는 집단, 신출내기 지도자로는 안 된다. 경험과 역량은 벼락공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경험과 역량 있는 집단이 민주당이고,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이재명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자. 경험과 역량을 가진 민주당이 국민을 모시고 위기의 강을 빨리 건너 민생을 돕는데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며 "그 맨 앞줄에 이재명이 서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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