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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소·벤처기업, 사업전환돕는 '구조혁신지원센터' 본격 출범

중기부·중진공, 수원에 門 열고 지원 시작…전국 10개 지역에 터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왼쪽 4번째부터)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화진 고용부 차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 출범을 선포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사업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16일 경기 수원시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구조전환 대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5.4%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대응을 위해 사업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업 구조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기업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성장과 고용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 고용부 등 정부부처가 협력해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기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조혁신지원센터는 범부처 사업 구조혁신 전담기관이다. ▲중소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선제적 수요 발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진단·컨설팅 제공 ▲유관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먼저 수요발굴을 위해 업종별 협·단체, 대한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내연기관차 부품제조기업 등 사업구조 혁신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현황 진단과 단계적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핵심역량을 토대로 한 사업전환 대상 업종을 제시하고 설비투자·기술확보·자금조달 등 사업전환 계획과 단계별 디지털화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근로자가 노동수요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노무·직업훈련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에 따라 사업전환 자금, 비대면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사업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 고용서비스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권칠승 장관은 "파도에 휩쓸리면 깊은 바닥으로 가라앉지만, 파도에 올라타면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파도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구조혁신지원센터 출범과 맞춰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단'과 '컨설팅'으로 구분해 올해 각각 800개사, 110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신사업 전환 수요가 높은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 고양), 서부권(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경제구조와 산업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선제적으로 구조전환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진공은 기업별 맞춤형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을 돕고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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