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캠핑라이프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출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캠핑장 등에서 발생한 중독사고는 모두 96건으로, 이 중 79%는 텐트 실내에서 발생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총 396건(18년 115건, 19년 139건, 20년 14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스누설, 과열, 발화, 불꽃 등 화재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61.9%(24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내에서의 캠핑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캠핑 난로·히터 등 난방기구는 KS마크, Q마크, KC마크 등 안전검사 인증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등 실내에서 연료를 이용한 난방기구(숯·에탄올 화로, 부탄가스 캠핑난로 등)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미, 비 자극성 가스로 흡입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가 탈 때 발생하고, 초기 증상은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등이 발생하다 질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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