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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책임 정부' 역할에…文 참모진들 지방선거 출마 포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던 문재인 정부 참모진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여일 남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로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9만명대에 이르는 등 위기 관리 역할이 중요해지면서다. 문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를 강조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3일 오후 청와대 모습. /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던 문재인 정부 참모진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여일 남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로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9만명 대에 이르는 등 위기관리 역할이 중요해지면서다. 문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를 강조한 바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불출마 공식화 이유로 '오미크론 대응'을 들었다. 그는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 참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도 문 대통령이 강조한 '책임을 다하는 정부'에 대해 의식한 듯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고, 전해철 장관의 경우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연말 지방선거 장관 출마설에 제동을 걸었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장관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지난 1월 4일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다.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상 올해 지방선거 때 부처 장관이 출마하는 데 대해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전해철 장관은 지난 1월 초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우선"이라며 "대선이라는 중요한 국가 일이 있고 선거에 대한 정치적 중립, 선거 공정, 부정선거 방지 등 업무가 있어 대선까지는 매진을 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참모진 또한 6·1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지난 1월 사의 표명한 윤난실 전 제도개혁비서관 이후 '더 이상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충남도지사, 이철희 정무수석도 서울시장, 박경미 대변인은 서울시교육감 등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다만 이들은 마지막까지 문 대통령을 보좌해 국정 운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통령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하는 데 대한 비판도 고려하는 모습이다. 지방선거 출마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3일이지만, 이들 모두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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