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5G를 3년 동안했는데 거기서 나온 결과물 가지고 글로벌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 사업으로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WC(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를 가는데, MWC에서 많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우리에게 만나자고 한다"며 "3가지를 가지고 MWC에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례로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1등은 아니지만 5G를 하면서 유수 케이스로 만들어놓은 사례라며 통신 사업자가 만든 메타버스,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나 고민해보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AI반도체 사피온은 포텐셜이 엄청난 AI 반도체"라며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며, 수요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에게 세일즈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8년 세계 1위 양자암호업체인 스위스 IDQ를 인수했는데 5G와 전혀 무관하지 않고, 국내와 유럽, 미국 진출을 포함해 글로벌 양자암호 사업자로 키워나가겠다"며 "국내서 통신과 관련된 얘기를 할 수 있지만 국내 5G 성과를 안고 세계,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5G 소비자를 위한 투자 계획에 대해서 유 대표는 "투자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커버리지와 품질을 늘릴 계획이며, 올해 투자는 최소한 작년 이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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