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지난 16일 부산중기청에서 청년 후배들을 응원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원진 및 부산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다.
이 캠페인은 최근 심화된 수도권과 지역간 양극화에 따라 창업생태계의 불균형 문제에 대해 스타트업들이 직접 나서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의 선배기업과 공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게 취지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에 이어 최원영 청장은 두 번째 주자로 참여하게 됐다.
협의회는 이날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활동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의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특별행사를 부산에서 미리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북항에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밸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부산 출신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원영 청장은 "수도권과 지역간 격차에 따른 부산 지역 청년 관련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협의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주요 기관에 알리겠다"며 "추진하는 주요 활동도 중기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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