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애인 가족들의 교육비 지원 차원에서 5년간 1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지난21일 푸르메재단과 '2022년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비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주재단은 1990년 7월19일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 이임용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장학금·연구비 지급과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주로 한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장애인 배분·의료사업, 자립지원, 출판사업 등을 한다.
두 재단은 장애가족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15명, 장애 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35명 등 총 50명을 뽑아 1인당 연 최대 200만원의 학업 지원비,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일주재단은 2018년부터 10억4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 부모·형제를 둔 가족 구성원 480여명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주재단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일부 학생이 희망 대학에 입학하는 데 성공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공익재단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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