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2일 각각 부산과 충남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선언 이후 고향 부산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내일까지 부산, 울산, 포항을 돌며 깡통시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번화가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깡통시장 유세를 통해 "저는 부산의 아들이다.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아버님이 부산공고, 그리고 제가 부산고등학교 나온 부산 토박이"라며 "제2의 도시 부산이 갈수록 수도권과 자꾸 격차가 벌어지는 것,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 제가 생각하는 부산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모두 다 통합이 된 글로벌 해양 복합도시, 해양 융합 복합도시가 돼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라며 "800만명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된다면 부산은 훨씬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부산을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 ▲신산업 유치 ▲5·5·5 공약(세계 첨단 5개 기술을 확보해 대기업 5개를 만들고, 세계 5대 경제강국) 등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후보도 대전 유세를 시작으로 당진 현대제철, 아산 현대자동차 유세 후 천안까지 충남 지역 유세를 통해 노동자들과 유권자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대전 유세를 통해 대전에서 주4일제 복지국가 미래를 만들고, 대덕연구단지를 녹색혁신연구단지로 전환하며 부동산 가격만 높이는 혁신도시가 아닌 제대로 된 혁신도시로 대전의 성장동력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력 연구시설이 집중돼 있는 대전에 대해 방사성 폐기물과 관련된 시민 안전 문제도 지적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또,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정책협약식을 통해 현대제철 비정규직 불법파견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 강화, 일터 안전사고 예방, 중대재해 근절 제도적 방안 및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와 정의당 간 정책협의와 사회적대화기구를 통한 현안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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