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2022년 제1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그간 예산분석 실적,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대면 행사로 개최하려던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전환됐다.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회 예산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9월 최초 구성된 이래 경상남도와 도 교육청의 예산정책 자문에 대해 200여 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도의회는 예산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을 상당수 이끌어 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13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여러 부서에서 분산돼 운영되던 비효율적인 행태를 개선해 예산절감 및 행정효율을 도출했으며 경상남도 생활임금 준수를 독려해 도민 생활수준 개선,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해 신규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황재은 위원장은 "예산정책 자문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예산분석을 지원하고 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예·결산 심의 기능을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