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미크론 확산에 원가 상승까지 겹치며 비제조업이 둔화되면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5로 전월과 비교해 1포인트 감소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확대, 공급 차질 및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전기장비 등이(-5포인트) 하락하였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6포인트), 자동차(+6포인트) 등이 상승하면서다.
대기업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1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도 2포인트 올랐지만,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비제조업은 2포인트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건설업(+3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도소매업(-7포인트), 운수창고업(-16포인트) 등이 하락한 영향을 끼쳤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 명절효과 소멸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서다. 중국 춘절 연휴, 중간재 공급 차질 등에 따라 해상물동량이 줄어들며 운수창고업도 크게 축소됐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105.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10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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