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오는 3월 25~26일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32회를 맞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국내 가야금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악 경연대회다. 가야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 예선 및 단심제 부문을 동영상 심사로 대체한다. 본선 진출자에 한해 현장 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 접수 기간은 심사 부문에 따라 다르다. 가야금 기악·병창 부문 접수는 1월 27일~ 3월 9일, 작곡 부문은 1월 27일~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의 영상 파일 및 음원 USB 제출 때문에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대회는 2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누리홀에서 열리는 예선전으로 시작된다. 이어 본선과 시상식이 2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초·중등부까지는 예선없이 단심제로 진행된다.
모든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심사회피제도를 적용한다. 대회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 레슨 경험이 1회라도 있는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할 경우 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심사위원은 직접 제자가 아니더라도 경연자와 소속 학교가 같을 경우에도 회피해야 한다. 만약 사전에 심사 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할 경우 주최 측에서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수상자 47명에게는 총 상금 400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일반부 최우수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다음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실연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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