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교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자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에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각종학교에 입학하는 다자녀 학생 79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입양·재혼으로 세 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정이다. 셋째 자녀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이상 자녀가 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생이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1차~2차로 진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입학 후 3월 14일까지며 3월 말에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2차 신청 기간은 3월 15~31일이며 4월 말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순희 교육복지과장은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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