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KG스틸'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2도약'을 준비한다.
KG동부제철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24일 예정된 제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를 KG스틸로 변경하는 정관변경의 건이 승인되면 등기를 거쳐 사명이 바뀔 예정이다.
KG동부제철은 2019년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이듬해부터 KG동부제철 사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2년 6개월여기간 동안 KG그룹과의 유기적 화합을 거쳐 KG스틸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KG동부제철은 구성원들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한편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 출발 하겠다는 포부다. 수출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주요 제품의 기술력을 높여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KG동부제철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연판재류 전품목 생산이 가능하다는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무기로 수출길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이 전년 동월대비 17%포인트 늘어난 63%를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확연하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냉연·아연도·석도강판뿐만 아니라 컬러강판 또한 효자 포트폴리오로 자리잡았다. 지난 1월 KG동부제철의 컬러강판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로 올라서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KG동부제철은 컬러강판 브랜드 엑스톤(X-TONE)을 론칭한 이후, 건자재 및 가전용 컬러강판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왔다. 지난해 태국 방콕 지상철도 레드라인 역사(驛舍) 전역에 엑스톤이 내장재로 채택되는 등 해외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 용제로 만든 가전용 친환경 컬러강판(ECO PCM)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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