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7만명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숨 고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연 1%까지 인상했다. 이어 지난 1월에도 0.25%포인트를 추가 인상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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