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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후보, ‘시대의 지성’ 이어령 별세에 일제히 애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6일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의 별세에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을 기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6일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의 별세에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을 기렸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 의정부 유세를 마치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홍정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 후보의 조문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며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었다는 말씀을 드렸고 유가족께서는 이어령 교수님이 평안히 가셨다고 화답해 주셨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이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성남시에 강연을 오신 이어령 교수님을 처음 뵙게 되었고, 이후 인사를 드리며 교류해 왔다"면서 "또한 이어령 교수님이 이 후보에게 종종 조언을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는데 영면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이셨던 이어령 교수님께서 영면하셨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령 교수님은 한국 문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거인이셨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시고,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등 고인이 남긴 커다란 업적은 거목으로서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의 삶에 고인의 통찰과 혜안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교수님의 뜻을 잘 받들어 문화가 강한 나라, 문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후보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지성인이셨던 이어령 선생님께서 오늘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고인께서는 '새하얀 눈길에 첫발 찍는 재미로 살았다'고 하셨을 정도로 늘 새로운 생각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통찰력을 통해 우리 국민들께 지혜를 나눠주셨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철학은 바로 '생명자본주의'였다"면서 "암 투병 속에서 죽음과 맞서 싸우시며 디지털시대에 생명의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인문주의자 이어령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산업화 시대에 밀려나 있던 복지와 생명의 가치를 되살리고, 모든 생명이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늘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시길 기원한다.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도 SNS를 통해 "이어령 선생님의 영면을 기도한다. 유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2080 공생'과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한 한국인'이라는 명제는 선생님께서 한평생 이룩하신 연구성과의 결정체이자,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청년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잘 살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청년 걱정, 어르신 걱정, 대한민국 걱정 조금만 하시고 부디 편히 쉬소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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