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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원유공급' 불안 고조…천연가스도 코로나19 이전 4배↑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유가 및 OECD 원유 재고, 주요 기관의 국제유가 전망. /한국은행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증대되면서 원유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90달러대로 상승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등 주요 산유국의 생산 목표치 미달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원유재고가 줄어든 영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고는 지난 1월 26억8000배럴로 이전 5개년 평균 9%를 밑돌았다. 또 2014년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중부지역 한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증대되면서 상승세가 확대됐다.

 

주요 기관은 향후 수급불균형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간의 투자 감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겨울철 이후에는 난방수요가 줄어 들고 주요 산유국이 증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천연가스 및 석탄 가격, 비철금속 및 곡물가격지수. /한국은행

기타원자재가격도 속속 올랐다.

 

지난 1일~23일 기준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8.2% 하락했다. 반면 석탄(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가격은 1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들어 유럽지역 동절기 기온 상승, 해외수입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올랐다. 석탄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공급차질과 천연가스에 대한 대체수요 등으로 최근 들어 다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국 내 석탄재고 축적, 정전 예방 등을 위해 1월중 발전용 석탄 수출을 제한했고, 호주에서는 우기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비철금속지수(LMEX)는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유럽 및 중국의 생산 축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전월 대비 6.8%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재고량이 역대 최저수준을 나타내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해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곡물지수도 전월보다 6.6% 올랐다. 대두, 옥수수 가격은 라니냐 여파로 인한 남미지역 가뭄에 따른 생산감소 전망 등으로 각각 12.9%, 5.7% 상승했다. 앞서 미 농무부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옥수수와 콩 생산량 전망치를 각각 12억500만톤, 3600만톤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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