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정거래, 펀드사기, 주가조작 등 금융범죄에 대해 "아예 꿈도 못 꾸게 한 번 하면 미국처럼 징역 80년을 보내버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유세 중 "펀드사기, 주가조작 해서 100억 벌면 (감옥에서) 5년이나 3년 살고 나와서 떵떵거리고 살고 '몰디브 가서 모히토 한 잔 마신다'던가 하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자산시장 중에서도 금융자산시장이 중요하다"며 "펀드사기 이런 거 걸리면 뼈도 못 추리게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부분에 부정부패를 조사하는 금융감독원 인력이 30명 있다는데 20배로 늘려 싸그리 다 정리하겠다"며 "살아서는 다시 밖으로 못 나오게 엄정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꿈도 못 꾸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또 "정치 지도자가 똑바로 정신 차리고, 국정 제대로 알고, 점쟁이 이런 거 믿지 말고 과학자, 합리적인 학자·전문가에 물어서 길을 정해 과감하게 밀고 나가면 세계 5대 강국이 어렵겠냐"며 "주가지수 5000포인트, 국민소득 5만 달러 언제든지 가능하다"가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가 살려면 정치가 안정돼야 한다. 민주주의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민주주의가 안정돼야 경제가 발전한다. 전쟁의 위기, 군사적 위기가 올라가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가 점점 확대돼 경제가 나빠진다는 건 고등학생, 아니 중학생도 알지 않나.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한반도를 안정시키고, 평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수도권-지방 균형 성장 전략을 통해서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을 해야 한다"며 "기업들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기초과학·첨단과학에 투자해 원천기술을 확보해서 기업들이 창의와 혁신 발휘하면 신속한 산업전환 국가, 경제 살아나는 국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위대하고, 자원은 충분하고, 기회는 널려있다"며 "위기가 곧 기회다. 정치만 잘하면 된다. 대통령만 잘 뽑으면 된다. 우리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어갈 유능한 경제 대통령, 든든한 안보 대통령,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통합의 대통령"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