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 및 '바이오데이터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SK바이오사이언스,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등이 참여한다.
협약은 유전·의료 관련 종합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 관리(헬스케어), 정밀의료 서비스 산업화를 실현하고, 울산의 생명 건강(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과 기술력 강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중점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울산 생명 건강 산업 육성전략 성과 창출에 필요한 공동 협력 ▲생명 건강 분야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연구, 예측진단, 맞춤치료 등 정밀의학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시설·장비의 상호간 지원 ▲국내외 생명 건강 산업 기술 및 정보 교류,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관내대학과 특구 사업 참여 병원을 비롯해 국내 백신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생명 산업의 성장 가능성, 인적자원 육성 역량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이어 울산 유전체(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핵심 결과물인 '바이오데이터팜' 개소식도 개최된다.
특히 이날 개소식을 여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바이오데이터팜'은 울산 생명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획기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생명 건강을 실현할 유전, 의료 관련 종합 생명정보(바이오데이터)를 구축해 유전, 의료정보 관련 생명정보의 수집·저장·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총 2년간 약 197억 원이 투입되며 1만명 유전체 정보를 60일 이내 기초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반(인프라)은 앞으로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등 유전체 서비스 실증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울산시가 추진할 유전체 생명 의약(게놈 바이오메디컬) 육성사업과 연계를 통해 울산이 유전체 서비스 산업의 세계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활용해 울산 유전체 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핀란드 핀젠 계획(프로젝트)처럼 많은 바이오 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체결한 '울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생명 건강기업을 유치하고 우수한 인력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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