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고로쇠 수액 가공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고로쇠 수액은 해발 1600여m 덕유산 자락에서 채취해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용 포장실에서 UV 3중필터를 거친 후 자동 살균, 여과, 포장돼 전국으로 판매된다.
이날 현장에서 신용규 거창고로쇠 작목반 회장은 "가공시설이 농업기술센터 안에 설치돼 있고 장소가 협소해 작업에 불편함이 많다"며 시설의 이전 및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 임산물 소득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로쇠 수액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가공돼야 한다"며 "위천 당산 농공단지 내 임업인 기계창고 내의 공간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로쇠는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며 봄의 전령사로서 관내 150여 농가에서 채취하고 있다. 농한기 임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작물로서 2월 초부터 수액을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효능이 있고 골다공증, 관절염, 위장질환, 신경통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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