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한다. 또 지속가능성과 ESG 가치 이행을 위한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씨티은행 주도로 한국 ECA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이어 페루 신공항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동반 수주하면서 신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해상풍력·수소액화 등 ESG 시장 선점 전략과 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파나마 3호선 수주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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