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통신사들, 울진 산불 피해에 비상조치...피해 주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나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경북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인근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여 작업하는 모습. /SKT

통신업체들이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비상 조치에 돌입했으며, 피해 현장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울진·삼척·강릉 지역 산불에 긴급 대응, 피해 지역의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KT는 비상 근무와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나섰고, LG유플러스도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 함께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SKT는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의 진행에 따른 통신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

 

특히 화재로 소손된 일부 케이블은 기지국 선로 우회, 발전차·이동발전기 출동 등을 통해 대부분 정상화하는 등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SKT는 또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물품구호 물품을 전달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주요 대피소는 물론 주민 대피소 전체를 꼼꼼히 챙겨 이재민 안전과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라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울진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대피소인 국민 체육관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구축 완료하고 대피소에 와이파이 장비 5대를 추가 구축했다.

 

특히 비상사태를 맞아 6일부터 현장 인력을 강화했으며 화재 현장에 248명의 KT 직원들이 투입됐고, 상황실에도 33명이 비상 근무하고 있다.

 

KT는 또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키트 361개를 제공하고 현장 수요를 파악해 칫솔 치약 등의 추가 물품 1000세트와 생수 1000병, 밥차·조식 및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황현식 대표(CEO) 주관 긴급 경영회의를 열고, 전사 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피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인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충전기 400대·휴대폰 보조배터리 400개 등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에 피해가 확산될 경우 충전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희망브릿지와 함께 제작한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구호키트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지난주 금요일(4일)부터는 화재 현장에 250여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에는 네트워크 상황실을 마련하고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다.

 

산불의 영향으로 울진 인근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신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울진 외에도 강릉 옥계·영월 등 타지역에 산불이 추가로 확산할 것을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산불이 지속되자 울진 재난대응종합센터와 대피소인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또 울진 국민체육센터를 비롯, 울진 노음초등학교 체육관, 삼척 원덕복지회관, 동해 국민체육센터에 와이파이(WiFi) 4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요금감면을 검토한다. 대상 서비스는 법적 의무사항인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외에 유료방송인 IPTV도 포함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