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할 해역별 위험도를 분석해 최상위 취약해역의 해양오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한다.
7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취약해역 중점관리 대상은 오염사고통계, 선박통항밀도 등 해역별 상대적 위험도를 산출하고,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 발생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된 사고 및 태풍·돌풍 등 특정시기에만 나타나는 취약요소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해양오염 위험도 관리 대상은 ▲액체화물 물동량이 많아 폭발 등 복합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 울산항 ▲유조선 집단계류지로 선체 노후에 따른 파손사고에 취약한 부산 북항 ▲2020년 원유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울산 원유부이 해상 ▲갑작스런 돌풍에 선박 닻 끌림 사고 이력이 있는 부산 남외항 ▲유조선 등 대형선박의 통항이 잦은 통영 외해 통항로와 태풍철 피항선박이 밀집하는 창원 진해만까지 모두 6곳이다.
남해해경청은 주요 사고원인과 유형, 그리고 사고선박 종류와 태풍·돌풍, 국지성 안개 등의 당시 기상요소 등을 고려해 기본 관리 방향을 잡고, 소속서와 함께 집중관리 대책을 세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기 6개 해역 외에 최근 사고발생 현황과 계절별 기상여건 등을 감안해 새로운 취약해역을 도출, 지속적으로 관할해역의 취약요소를 분석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할해역 내 취약요소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들과 그 정보를 공유해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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