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발발에 따른 중소수출기업의 피해상황 파악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피해접수 창구를 지난 7일부터 개설했다고 밝혔다.
창구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 개설되며, 피해사례를 정해진 양식에 의해 작성해서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유형별 피해사례는 앞으로 대응책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그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시군과 협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파악해오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등이 본격화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동참하면서 도내 중소수출업체의 대금 미회수 등 경제적 피해도 조만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러시아에 대한 각종 금융제재와 수출통제 등 각종 제재로 인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상승, 수급불안 및 물류비용 상승 등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도 있다.
경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산업분야별 피해사례 접수를 통해 피해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산업부, 중기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상남도 해외사무소·통상자문관, 코트라 등을 활용해 수출입선 다변화 지원 등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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