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후 인플레이션 등 경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 별도 팀을 구성, 운영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대통령 당선인 확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사항 중 향후 기재부가 검토해야 할 사항을 적시 수행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기재부 내부팀'을 이날 중 구성해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홍 부총리는 "기재부 전 직원은 무엇보다 당면한 최대 중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 파급 대응, 인플레이션 대응 및 민생 안정 그리고 환율, 신용평가 등 대외변동성 대응에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최우선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6일 코로나19에 확진된 홍 부총리는 방역 지침에 따라 일주일간 자택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격리 기간이 끝나고, 오는 13일 1급 이상 간부 회의를 열어 기재부 현안과 대통령 당선인 확정 등에 따른 향후 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다.